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 전파/증상/감염/예방법

백일해란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 해서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의 뜻과 백일해는 어떻게 전파되는지, 그 증상과 감염경로, 그리고 예방법 및 학교 등교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란(출처-질병관리청)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일해로 인한 영아 사망소식까지 들려와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엔 많이 걸리지 않았던 질병이라서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이름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백일해라는 질병은 어떤 질병인지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법정감염병 제 2급에 해당되는 질병으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백일해균 즉  Bordertella pertussis 에 감염되어 걸리는 질병을 백일해라고 합니다. 백일해라는 질병의 이름은 "백일기침"이라는 뜻으로 백일동안 아주 심한 기침을 하는 병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백일해의 감염경로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여느 호흡기 질환과 같이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전파경로입니다. 간접적으로 유증상 감염자의 분비물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전염성은 매우 높아서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이며, 발열은 심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기침감기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백일해의 잠복기는 4~21일(평균 7~10일) 입니다.

백일해는 시기별로 증상이 달라집니다.

 

∙ 카타르기(catarrhal stage) -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납니다. 백일해균의 증식이 가장 왕성하여 전염성이 제일 높은 시기입니다.

 

∙ 발작기(paroxysmal stage) - 발작성 기침 있으며, whooping cough,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이 나타남 - 최근 확진환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회복기(convalescent stage) - 발작성 기침의 횟수나 정도가 호전 - 회복은 천천히 진행되고 2∼3주 후 기침은 소실되지만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법

예방접종 - 가장 적극적인 예방법은 접종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입니다.

 

생활 속 예방법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 예절 실천 -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실내환기 -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2시간마다 10분 이상을 권장합니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기침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진료 받기

 

백일해 등교 등원여부

백일해로 진단을 받게 되면 등교, 등원을 중지해야합니다. 등교 등원 중지기간은 항생제를 투여했을 경우 5일,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예방차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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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꽤 오랜 기간동안 백일해가 유행하지 않았었는데요, 노출된 적이 없던 영유아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