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을 아시나요?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는 이야기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티비에 나오는 여러 가지 정황상 악어의 눈물의 뜻을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정확한 악어의 눈물의 뜻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정확한 뜻을 숙지하시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악어의 눈물이란?

 

 

 

악어의 눈물이란?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악어의 눈물이란 위선적인 행위, 또는 거짓 눈물을 뜻합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자주 언급이 되는데요, 예를들어 선거에 당선된 정치가가 낙선된 정치가 앞에서 흘리는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많이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정치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요즘도 비일비재하게 악어의 눈물이 많이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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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의 유래

 

그럼 왜 악어의 눈물이 이런 위선자 또는 거짓 눈물에 빗대어 표현하게 된 걸까요? 악어의 눈물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악어의 눈물은 고대 서양전설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집트 나일강에 사는 악어는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후에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라는 감정의 결정체를 이용하여 본능을 먼저 채운 후에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데요, 굉장히 소름 끼치게 무서운 상황입니다. 이렇게만 악어의 눈물을 받아들이면, 정말 악어의 물리적인 무서움보다는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에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요, 사실은 악어의 눈물은 단순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악어는 보통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요, 먹이를 먹을 때 들어오는 따뜻한 공기가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에 흐르게 된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하품을 할 때 눈물샘이 자극되어 눈물이 찔끔 나오는 것과 비슷한 작용기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학적인 설명을 들어보면, 악어의 위선적인 눈물이라는 것은 인간의 시선에서 오해를 하고 있는 거였네요.

 

 

 

악어에 대한 또다른 오해

 

이러한 악어의 이미지 때문인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악어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마치 사람이 빠진 것 같은 손짓으로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잡아먹을 것이라는 영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정말 사람이 빠진 듯 한 손이 보이는데 저 손이 악어의 손입니다. 허우적거리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여 누군가 가까이 다가가서 도우려 하면 잡아먹을 것이라는 것이 누리꾼들의 이야기였는데요.

 

악어의 손

 

 

앞서 다루었던 악어의 눈물도 사람들의 오해였지만, 이번 악어의 손도 커다란 오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악어가 조난당한 척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며, 분명 물속에서 악어만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어딘가에 몸이 끼었다거나, 먹이를 물고 있어서 물 위로 보이는 부분이 굉장히 독특한 행동양상을 보이는 것이라는 것이죠. 악어는 본능적으로 굉장히 은밀하게 행동하며, 먹이를 잡기 위해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글을 마치며

 

동물의 행동을 인간의 관점으로 보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가끔 동물의 행동에서 인간과 같은 행동일 거라 생각하고 다가가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인간과 같은 마음으로 아주 상종하지 못할 행동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아무 의미 없는 그냥 과학적인 하나의 현상일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러한 감정의 깊이와 복잡함인데요, 동물도 물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본능에 따르는 비율이 더 많고, 인간은 이러한 본능적인 부분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겠지요. 

나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좀더 특별한 유대감이 있겠지만, 보편적인 동물의 세계에서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건 어떨까요? 동물의 세계에서는 생각보다 감정에 따른 결과는 많지 않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