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 달과 토성이 가까이 만나게 됩니다. 1974년 이후 가장 가까운 이번 달과 토성의 만남. 이번 기회를 놓치면 50년 후에나 이번만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달 토성 근접! 꼭 확인해 보세요!!!
달-토성 근접 특별 공개 관측회
국립과천 과학관 달-토성 근접 특별공개관측 행사(12.8. 일요일 19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번 달-토성 근접 공개관측행사를 개최합니다. 소형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의 근접 모습을 관측하고, 배율 높은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와 그 위성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특별강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예약하고 강연도 함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달-토성 근접 특별강연 일시 : 12월 8일(일) 19:00~19:50
- 장소 : 천체투영관 영상관
- 강연비 및 모집인원 : 1인 2,000원(250명)
- 참여대상 : 7세 이상 (7세 미만 참여 시 반드시 보호자도 예매하고 동반)
- 참여방법 : 12월 1일(일) 9시부터 홈페이지 예약 가능
** 강연 예약 시 반드시 자세히 보기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개 관측회
- 일시 : 12월 8일(일) 19:00~21:30
- 장소 : 천체투영관 주변 광장
- 참여대상 : 연령제한 없음
- 참여방법 :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 관측대상 : 달, 토성 (목성, 플레이아데스 예정)
**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대상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천문대 시설 관람으로 대체됩니다.
** 기상청 날씨 확인(https://www.weather.go.kr)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
📌 12월 8일 17시 49분 남쪽 하늘에서 달과 토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맨눈으로 보면 달과 토성이 거의 붙어 보이고, 망원경으로 관측할 경우 하나의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번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은 월몰 직전인 12월 9일 0시 14분까지 밤새도록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 달과 토성이 가깝게 보인다고 하여 두 천체가 진짜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두 천체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구에 대한 달의 공전주기는 29.5일, 태양에 대한 토성의 공전주기는 29.5년인데, 두 천체의 공전궤도면 기울기 차이로 인해 두 천체의 근접은 아주 드문 현상입니다. 1974년 이후의 가장 가까운 만남이 됩니다.
📌 달·토성의 근접 현상은 남쪽 하늘 40도 이상에서 발생하므로 높은 산이나 빌딩이 없다면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쌍안경이나 시야가 넓은 망원경으로는 한 시야에 달과 토성이 동시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배율이 큰 망원경으로 토성을 본다면 토성의 고리, 그리고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까지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중 가장 밝게 보이는 목성
📌 12월 8일 밤에는 올해 가장 빛나는 목성도 볼 수 있습니다. 행성의 위치에 따라서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위치한 때 ‘충(衝)’의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충의 위치일 때 그 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밝게 빛나며, 그로 인해서 관측의 최적기가 됩니다. 바로 목성이 충의 위치가 되는데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12월 8일 목성은 일몰 이후 북동쪽 하늘에서 뜨며 밤새도록 관측할 수 있습니다.
근접과 각거리란?
📌 각거리란 관측 지점과 관측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두 지점을 각각 연결했을 때 두 선분이 이루는 각을 의미합니다. 관측하는 두 대상이 서로 가까울수록 각거리는 작아지며, 두 대상 간의 각거리가 1도 이하일 때 근접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번 달과 토성의 각거리는 오후 17시 49분 기준 약 0.3도로 각거리 1도 이하가 되어 근접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 일반인들도 특별한 장비 없이 손가락으로 각거리를 잴 수 있습니다. 팔을 길게 뻗었을 때 새끼손가락의 두께가 약 1도이며, 엄지손가락의 두께는 약 2도가 됩니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접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서 붙이면 그 폭이 5도이며, 주먹 하나는 10도, 그리고 손바닥을 최대한 폈을 때는 20도가 됩니다.
이번 달과 토성의 근접은 1974년 이후 50년 만에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이며, 다음에는 2075년이 되어야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번에 놓치게 된다면 50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달과 토성의 근접현상을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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