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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의 의식의 흐름

헛헛하다 뜻 - 마음이 헛헛하다 : 사전적 의미와 의식의 흐름

by 생각해봅시다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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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지도 않는 내가 갑자기 배가 고픈 것 같다.
이걸 헛헛하다고 하나?
국어 사전을 찾아 보기 전에 의식의 흐름대로 사전적 의미를 적어본다.
 
헛헛하다. 마음이 꽉 차지 못하고 공허한 기분이 드는 것.
바로 국어 사전을 찾아서 확인해보았다.

헛헛하다 뜻

 
 
보통 사전적 의미로는 배고프다의 의미로 많이 쓰이며 마음이 헛헛하다는 내가 생각했던 의미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 신기한 것이 마음이 헛헛해도 배가 고픈것 같고 배가 고플 땐 괜히 마음이 헛헛한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그래서  헛헛한 마음은 위험하다.
헛헛한 마음은 과소비 또는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과소비와 과식은 또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악순환이다.
 
그럼 어떻게 헛헛한 마음을 해소할 것인가?
헛헛한 마음의 원인을 찾자.
먼저 정말 공복의 몸이 배가 고프다고 신호를 주는 걸 수도 있다. 
요깃거리를 찾아서 채워본다.
배가 부른 것 같지만, 아까 느꼈던 그 헛헛함은 가시질 않는다.
다시 생각해본다.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했던가, 아니면 내가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던가 생각해본다.
왠만한 이야기는 최대한 마음을 숨기고 사는지라 최근의 인간관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럼 최근에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상기시켜본다.
내 마음을 헛헛하게 할 만한 것들이 뭐가 있었을까.
 
보통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근본적인 나는 무엇인가,,, 까지 가야지 끝나는 것 같다.
한두번이 아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생활속 문제들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작은 것들부터 처리해 나가자.
눈앞에 보이는 미뤄둔 일들.
 
내 업무책상앞에 쑤셔박혀있는 서류들과 여러가지 잡동사니들 정리.
빨래를 할까 말까 잠시 걸쳐놓은 의자 위 옷가지들 정리.
나처럼 책도 문어발처럼 여러개를 읽는 사람들도 있나?
읽은 곳까지 펼쳐서 엎어놓은 여러권의 책들을 책갈피를 이용해서 잘 정리해서 일단 책장에 꽂자.
 
한해의 계획을 세울 때 큰 계획을 먼저 적어놓고 그 계획으로 닿을 수 있는 작은 계획들을 먼저 해결하라고 했던가.
그렇게 까지 거창한 계획을 세운적도 없지만, 뭔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내 눈앞의 것들을 해결하는건 맞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제 궁금한 것들이 생겨 검색을 하다 새벽 2시에 잠들고, 잠든지도 모르고 자다가 새벽 6시 반쯤 눈을 번쩍 뜨고 어제 밤에 검색하던 내용을 다시 마무리하느랴 너무 짦은 잠을 잤다.
 
아... 그거였구나.... 
헛헛한 마음은 부족한 수면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은 연휴 전날이라 일찍 잘 수는 없다.
내일까지 헛헛한 마음은 이어질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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